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러시아 정책이 공화당 내부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제재를 완화하면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추진하려면 러시아에 일정한 경제적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대러 제재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금융·에너지 정책과도 연결돼 있다. 미국의 정책이 바뀌더라도 유럽 국가들이 별도 제재를 유지한다면 러시아 경제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향후 미국 의회의 대응과 유럽 동맹국들의 입장이 제재정책 변화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