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독일이 사이버공격과 사보타주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8일 베를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파괴행위 등을 공동 감시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특히 러시아를 유럽의 주요 하이브리드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전통적인 군사공격이 아닌 통신망 교란, 사이버공격, 허위정보 유포, 기반시설 파괴 등이 국가안보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영국과 독일은 위협의 탐지뿐 아니라 사전에 억제하고 실제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공동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협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럽의 안보정책이 재래식 군사력 강화에서 사이버·정보·기반시설 보호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